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정한 엘살바도르!! 그에 대한 이유와 문제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선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최근에 주변에서 비트코인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오죠?
가격이 7천만원을 갔다더니, 
얼마안돼 5천만원으로 떨어졌다느니
그런데 이렇게 가격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선정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제 엘살바도르입니다.

때는 2021년 9월7일 
엘살바도르가 전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날입니다.
전세게 최초로요.

왜..? 비트코인을..? 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일단 이유가 있긴해요 
이 나라 대통령도 바보는 아니에요 

이 나라의 비트코인 도입 이유를 알려면 
우선 이 나라의 배경을 알아야돼요

중앙아메리카 남서쪽에 위치한 엘살바도르는
16세기부터 19세기초까지 약 3세기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어요

땅이 비옥해 목화와 
청색염료의 재료인 인디고 농장이 발전했죠
하지만 여느 식민지와 다름없이 
토지의 주인들만이 배를 불렸고,
대다수의 토착민들은 빈곤했죠.

19세기초 프랑스 자유주의 혁명의 영향으로 
중남미 국가들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고, 
엘살바도르 또한 이때 독립에 성공해요.

독립이후 커피산업의 발전으로 경제를 살려놓나 싶었지만
1931년 군사쿠데타로 기존정권이 전복되고
권력을 잡은 군부는 자국민을 학살하며 철권통치를 시작해요

이후로도 빈번한 쿠데타와 함께 
정권이 바뀌는 불안정한 상태로
경제는 기울다못해 무너져버렸고,
1980년부터는 10년 넘도록 내전이 터져 
인구수 650만명의 엘살바도르의 
국민들 100만명이나 난민이되는 등
나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질 못했어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수가 약 200만에 달해요


그 영화 아시나요?
국제시장이라고 배우 황정민씨께서 
독일까지 날아가 석탄을 캐 
외화를 벌어오는 장면이 있는데, 
경제가 어려운 나라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죠?

외화를 벌어 본국의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는 일이
엘살바도르에는 지금까지도 존재해요
그런데 그 액수가 좀 많이커요

현재 엘살바도르의 GDP 총액은 246억 달러인데
위에 해외이주민이 본국에 보내는 액수가
연 60억달러로 총 GDP의 4분의1에 달해요
약 3%에 달하는 해외 송금수수료가
달갑진 않았을거에요

그 수수료를 줄여보려고 도입한게 비트코인이죠

하지만 이것만이 아니에요

엘살바도르는 2001년에 통화통합을 추진하며
자국화폐인 콜론을 폐지시켜버렸어요
미국달러를 법정화폐로 쓰고있었죠.

그런데 최근 전염병이 돌면서 미국에서
달러를 막 찍어냈죠?

미국이야 찍어내는 주체니까
유동성이 생기고 경제가 살아났다해도

엘살바도르 입장에선 통화량만 늘어나
갖고있는 돈의 가치만 떨어져버리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게돼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하고
나라에서 직접 채굴을해 통화량을 늘려
정부지출을 확대하겠다는 생각이죠
실제로 부켈레 대통령은 국영기업 라지오(LaGeo)에
비트코인 채굴시설 설립계획을 지시했어요.

이유도 알겠고, 계획도 알겠어요.
근데 문제가 있어요 
변동성이에요.
비트코인이 오르면이야 좋겠지만
떨어지면 그 손실은 국민들이 
전부 감당해야하는게 문제에요.
내 통장에 있는 돈으로
오늘은 빵을 5개 살 수 있었는데,
내일은 그게 4개가 될지 6개가 될지를 몰라요.

그런데 문제가 또 있어요
이 나라는 인터넷 보급률이 50%가 안 돼요
모바일 금융형태의 비트코인 거래를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이 반이 안 돼요

엘살바도르의 과감하면서도 무모하게
보이는 이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세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있어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성공할 것 같나요? 실패할 것 같나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uH0Rq4rJBBwHoK2TfB6Y6A

지식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