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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전을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안전관리자에 대한 채용이 늘어나고 관심이 늘어가는 요즘, 건설업에 안전관리자 채용이 정말 많은데요!! 안전감시단 및 PJT, 현채직, 전문직, 정규직 등 많은 것들로 나뉘어서 업무를 보고 있죠!! 제가 저번에 안전관리자가 비정규직이 많은 이야기를 소개시켜 드렸는데 안보신 분들은 한 번 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안전관리자의 평가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어떤 방식이 가장 적합할 지에 대해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안전관리자의 평가에 대해 현장을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는 현장에서 소장 및 다른 보직자 아래에서 업무를 보고 있죠!! 1군 건설사 들이 안전관리자를 평가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현장 기반 평가


2)   본사 기반 평가


3)   현장 + 본사 기반 평가

 


1군건설사들 마다 다른 평가 체계를 가지고 있고 3)을 택한다 하더라도 비율이 다릅니다!! 따라서 건설안전관리자의 인사평가의 기준이 ~~라고 한다. 라는 정의를 내릴 순 없죠!! 그래도 하나하나 씩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장기반 평가


 현장기반의 평가는 현장의 보직자인 현장소장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계약직에 관련해서  현장 소장의 평가가 추후에 정규직으로의 전환의 길이 될 수 도 있어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현장기반의 평가를 하게되면 안전관리자는 공사팀을 위한 안전관리만을 할 수 없죠!! 서류를 잘 만들어서 노동부 점검을 안걸려서 과태료나 벌점을 안 먹던가, 현장에 상황이 급하게 돌아가는 경우, 안전의 규정을 무시해도 눈 감을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왜냐면 자신이 현장소장에게 이거 안전문제 때문에 작업을 못합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밥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요…. 

 

  요즘은 많은 소장들이 안전이 우선이라는 말을 하면서 공사를 진행하지만 아직까지 저희나라 국내의 건설사들이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항상 스케줄, 공기, 원가 등을 말하면서 공사를 빠르게 쉽게 기간안에 끝내라고 지시받는 사람들은 안전을 신경쓰면 공기가 늘어나고 더 귀찮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항으로 인해 현장기반 평가는 안전관리자가 적절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뺏어갑니다. 정규직이라도 고과권이 소장한테 있으면 거부하기 힘든 사항인데, 자신의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뺏을수도 줄 수도 있는 현장소장에게 계약직 안전관리자들을 수긍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무슨 안전관리자가 할 말도 못해??? 라는 말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그들의 밥줄이 가족들을 먹여살리는 것이니까요….  이렇기 때문에 저는 현장기반 평가를 절대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공사가 편하고 매끄럽게 끝나면 다행이지만 사고가 발생하고 과태로 및 벌금을 먹으면 다 안전관리자의 책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거든요!!!  진정으로 1군 건설사들이 안전에 신경을 쓰고 최선두에서 안전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현장기반의 평가는 반드시 사라져야합니다.

 

2.   본사기반 평가

 


 두 번째는 본사 기반의 평가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장 기반의 평가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사 기반의 평가는 각 사업본부의 본사안전팀장이 각 현장에 안전관리자들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현장평가를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건설안전관리자의 독자성을 보존할 수는 있지만 한 본부에서 현장이 많은 주택현장 같은 경우 팀장 한 사람이 100명이 넘는 안전관리자의 인사평가를 해야한다면 그것에 대한 신뢰성이나 정확도가 떨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본부 팀장에 대한 너무 권한이 높아지면서 본부팀장에서 잘 보이려는 세력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도 분명 단점은 있지만 앞선 현장기반 평가보다는 현장에서의 주체성을 더 표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장이 많다고 한다면 각 현장에 1년에 한 번도 못 가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계약직이 많은 안전관리자 특성 상 나가고 신규로 입사하는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본부팀장이 모든 안전관리자의 신상이나 역량치를 판단하기가 어렵죠!! 그렇다고 본사에 앉아있는 인원들이 그 현장의 안전관라자의 역랼을 판단하기도 어렵고요!! 이때는 현장에 대한 주체성은 높아지지만 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떨어진다는 것을 볼 수 있겠네요1!!



3.   현장 +본사 기반 평가

 


제가 생각하기에 그나마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평가방법은 꾸준히 생각하고 고민을 해봤는데 명확하게 생각나는 사항이 없었어요!!! 이렇게 현장 및 본사의 평가를 같이 받아서 종합하여 의견을 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평가는 현장에서 받고, 2차 평가 시에 안전관리자 및 소장과 면담을 통해 본부 안전팀장이 평가 점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죠!!  

  사실 현장에 있으면 공사팀 즉, 시공팀 위주로 인사평가가 잘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소장도 시공 출신인 소장이 90% 이상이고, 자신의 새끼라고 생각하면서 그 인원을 키워주기 위해 그 사람들에게 고과를 잘 주는 것인데요!! 사실 안전, 관리, 품질, 데이터 등 의 부서는 돈을 창출하는 부서가 아닌 현장에서 돈을 까먹고 현장 근무를 방해하는 부서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특히 안전은 많이 심하죠!! 그래서 돈을 창출하는 부서인 시공부서에게 좋은 고과가 몰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설계도 돈을 많이 창출하지만 설계직종들이 FE로 현장을 나가게 되면 현장에서 대우를 못 받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능력있는 설계출신 FE들이 현장을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안전관리자의 평가로  현장 + 본사기반의 평가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 쪽의 의견만을 듣지않고, 그나마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현장에서 1차 고과를 받고 이를 본사에서 다시 조정하여  평가를 올릴지, 유지할 지 , 내릴지 잘 고민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와 동시에 너무 터무니없는 고과를 준 현장소장에 대해 안전관리에 관심이 없는 소장이라는 평가를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들어 누가봐도 인정하고 경험도 많고 일을 잘하는 안전관리자인데 현장에서 고과가 최하위로 나온 경우!!    현장 소장과 안전관리자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이런 고과를 준 경우 이 사람을 올려줌과 동시에 추후 면담을 통해 현장소장이 안전관리에 힘을 쓰는 지 확인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평가 비율에 따라 어느 파트가 중요한 지 결정이 나는데요!! 저는 현장 30% + 본사 70%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차 평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본사를 70으로 두었고 현장을 30% 함으로서 그 안전관리자가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고, 인정을 받는지 안 받는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표가 되어 축적이 되면 좋은 데이터베이스가 생성되므로 양쪽에게 좋은 평가를 오래 받은 계약직에 한해 정규직 전환을   고려해볼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은 안전관리자 인사평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계약직이 많은 구조적 문제 때문에 안전관리자의 평가가 쉽지 않은데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를 주시면 저도 조금 더 생각을 발전해 나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안전관리자 인사평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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