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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 강사 정기선발이 시작됐다. 

 

 우선 삼성드림클래스가 뭔지 소개하자면, 삼성에서 실행하는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 교육을 받고 싶은 중학생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강사가 되는 대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의 부담을 덜어주는 Win &win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강사가 되는 과정은 1. 서류제출 2. 서류전형 3. 면접전형 4. 연수 수료 5. 최종 합격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활동 내역 인증서

프로그램을 1년 6개월 동안 참여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도움이 많이 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최종합격이 돼서 학교와 학년, 반이 배정되면 대략 5~10명 정도의 학생을 가르치게 된다. 

주 2일 2시간씩 수학은 화 금, 영어는 월 목의 시간이 배정된다.

 

대학교 수업과 같이 해야 하므로 저 기간 때는 오후 수업을 잡지 않는 게 좋다. 

강사에게 주어지는 시급은 무려 37,500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시급이다. 하루 수업을 가면 7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경험 + 엄청난 시급이 삼성드림클래스를 매력적이게 만든다.

 

 

삼성드림클래스의 경쟁률은 지원한 지역마다 다르다. 서류 제출 시 1 지망 2 지망 선택이 가능하며, 확실히 서울보다는 경기권이 경쟁률이 낮다. (삼성드림클래스 직원 분께 들은 이야기지만 성남은 멀지도 않고 경쟁률도 낮다고 들었다..)

 

내가 지원 할 때는 가장 낮은 지역은 4대 1부터 높은 곳은 100대 1을 넘었다고 한다.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면접전형이 이루어지는데 나는 잠실에 있는 삼성 건물에서 면접을 봤다. 면접은 컴퓨터로 하는 인성검사와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은 면접관 2 , 지원자 1의 방식이고, 과외 경험부터 돌발상황 대처까지 상세하게 질문받았다. 그리고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시강(시험 강의)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면접관 앞에서 강의를 하는 것이다.

 

나는 시강이 시작하자마자 면접관들을 중학생이라고 생각하며 뻔뻔하게 '선생님은 아침을 안먹고와서 배고프다. 너네는 먹고 왔니?'라는 질문을 던지고 시작했다...

 

어찌어찌 면접을 통과하고 나면 연수를 2일 받게 된다. 신규 강사는 2일, 기존 강사는 1일이다.

 

연수에서는 정신교육과 강의법, 아이들과 발생하는 특이사항, 각종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지루하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연수 두 번째날 같은 학교에 배정받은 강사들이 모두 모이는 시간이 있다. 거기서 학교 별 대표강사를 선정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내가 배정받은 학교는 영어 6, 수학 6 총 12명이고, 나이대는 20~26까지 다양했다.  수학은 남자 강사가 많고 영어는 여자 강사가 많았다!

 

연수가 끝나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돈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편한 마음으로 가면 큰 코 다친다. 과외경험 3년, 학원 강사 1년을 했지만 이 경험이 제일 힘들었다.

 

아이들이 숙제는 거의 안 해오고 수업 때도 떠들고 공부를 안 하는 애들도 있다. 하지만 가끔 보이는 모범생과 성적이 올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정도 많이 들고 귀여울 때가 있다. 그것이 삼드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벌써 일을 그만둔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연락 오는 학생들을 보면 추억도 떠오르고 행복하다.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값진 경험!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https://www.dreamclass.org/index.do

 

드림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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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reamclas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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