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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인적성 특징 2탄이다. 

 

 

LG

 

우선 LG다.

 

LG는 취준생 입장에서 정말 고마운 기업이다. 하나의 그룹에 여러가지의 지원서를 내도 될 뿐더러 지원한 회사의 인적성은 하나로 본다. 또한, 면접 날짜가 겹치지만 않는다면 모든 회사에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하나의 시험을 봐도 LG화학에는 붙고, LG 디스플레이에는 떨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작은 희망도 갖고 싶은 취준생에게는 정말 고마운 회사이다.

 

LG의 인적성은 총 6과목이며 1. 언어이해 2. 언어추리 3. 인문역량 4. 수리력 5.도형추리 6. 도식추리로 구성된다.

 

 특이한 점은 인문역량이라는 부분인데 이는 한자와 한국사가 나온다. 취준생 중에 한자와 한국사를 완벽하게 하는 학생은 없다고 본다. 한국사 10문제, 한자 10문제가 나오는데  LG채용 홈페이지에 가면 시험에 나오는 한자파일과 한국사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한국사는 4시간 정도 빡시게 공부하면 90프로는 맞출수 있다. 하지만 한자는 너무너무 양이 많다.  한자를 한다면 경쟁력이 올라가겠지만 하루하루가 바쁜 취준생에게 한자를 완벽하게 하는 건 비추이다. 따라서 나는 한국사를 다 풀고 한자는 5개정도 찍고 5개는 안풀었다.  

 

LG도 찍으면 감점이 있다고 들었다. LG는 언어적 문제가 많이 나오고, 도형이나 그림을 가지고 장난을 많이 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언어지문 자체가 내용이 인문쪽에 관련이 있다(철학, 경제 등).  또한 도형을 막 돌리고 패턴을 찾고 규칙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졌다. 한번에 보이는 쉬운 규칙이 아니라 뒤로갔다 앞으로 갔다하는 느낌의 어려운 시험이었다.

 

비록 인적성이 어려워 헬지라는 명칭이 있지만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화의 LG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성의 비중이 큰 것 같다.  50분안에 324문항을 푸는 엄청난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나는 마지막 도형추리 5개, 도식추리 10개를 풀었다. 도형추리는 너무 조금 풀어서 이건 떨어진다. 생각해서 3개를 문제도 안보고 찍었다. 그리고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인성을 편안하게 봤는데, 지원한 두개의 기업에서 모두 합격이라는 답을 받았다.  1편에서 말한 현대와 LG는 정말 인성의 비중이 큰 것 같다. 

 

 

 

 

 

 

 

대림

다음은 대림이다. 대림은 18년도부터 적성을 없애고 인성만 컴퓨터로 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무시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50퍼 정도는 인성에서 떨어진 것 같다. 대림의 인성은 컴퓨터로 정해진 시간안에 풀면 되는 방식이었다.

 

 문제가 다른 회사의 인성검사와 비슷했는데 특이한 점은 중간중간에 지식을 묻는 문항이 나왔다. 예를들면 '나는 사일로 효과에 대해서 알고있다.' 라는 방식이 한 8개 정도 나왔다.  나는 8개 중에 2개정도 밖에 몰랐음에도 너무 멍청해 보일까바 4개는 완벽히 안다고 했고, 나머지 4개는 잘 모른다고 했다.

 

50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나는 30분만에 풀고 제출했다. 확실히 인성검사는 고민을 많이하는 사람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인성검사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친구들은 거의 다 떨어진 것 같다. 

 

적성검사를 안봐서 부담이 적고, 마음편하게 본 시험이다.

 

 

 

금호

 

다음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다. 최근에 말이 많지만 그래도 항공업체의 투톱이다.

 

금호는 엄청난 양의 과목을 자랑한다. 언어영역, 수리능력, 추리능력, 사무지각능력, 분석판단능력, 상황판단능력, 직무상식능력, 한자시험이다.  엄청난 양의 과목처럼 문제수도 엄청 많다. 그리고 신기하게 시간은 10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40문제를 10분안에 풀라는 방식이다.  하지만 문제는 진짜 너무너무 쉽다. 한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70프로 정도는 푼 것 같다. 사칙연산이 기본이 된 문제나 단어문제가 많이 나온다.

 

한자는 LG보다는 쉽지만 그래도 어렵다. 상황판단능력은 SKCT의 실행역량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고르기 어렵지는 않다. 문제가 정말 많아서 그렇지만..  

 

하지만 !!! 하나의 꿀팁이 있다. 그건 바로 상황판단능력에서는 문제를 읽지말고 답을 읽으면 바로 고를 수 있다. 중학교 도덕시험 느낌이 나기 때문에 착한것과 회사에 적합한게  SKCT와 다르게 한번에 보인다.  이건 진짜 금호 인적성에서 팁중에 팁이다.

 

 

 

대우건설

 

마지막은 대우건설이다. 우리나라 시평 기준 5위안에 드는 1군 건설사이다. 대우건설은 인적성으로 구성되지만 인성을 두번 본 느낌이다. 적성 과목중 하나가 인성문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기업은 1교시 적성, 2교시 인성인데 대우는 반대로 되어있다. 1~6정도가 주어지고 가장 먼 것과 비슷한 것을 고르는 것이 1교시의 인성이다. 다른 과목과 비교했을 때 고민이 거의 안되어서 시간이 여유로웠다.

 

2교시 적성은 인성,수리,언어,상식으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인성을 다시 보는 느낌과 상식은 건설회사답게 건설에 대한 상식을 물어본다. 다른 영역은 SK,현대,삼성과 비교했을 때 정말 쉽게 느껴졌다. 수리도 어렵지 않고 나머지도 풀만 했다. 내가 거의 모든 문제를 푼 몇 안되는 시험이다.  상식부분은 건설 상식이 나오는데 건설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대부분 알 수 있는 문제가 나왔다. 상식이 아니라 SK의 직무적성같은 느낌....

 

이상으로 직접 격어본 대기업 인적성에 대해 설명을 했다.  다음에는 면접에 대해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멋진 직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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